약 3주간의 사이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후기를 적어본다
서론
11월 중순쯤 수민님이 사이드 프로젝트 모임을 모집하셨다. 글또 10기 네임드이신 수민님과의 사이드 프로젝트라 같이 해보고 싶기도 하고 글또 운영진이신 은찬님이 백엔드 개발자 역할을 해주신다고 하셔서 더 눈길이 갔다.
너무 감사하게도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다는 수민님의 러브콜을 받았다! 설레는 마음으로 톡방이 만들어지기를 기다렸다. 함께하는 채은님, 경탁님도 평소에 글또에서 자주 이름을 봤었고 궁금했던 분들이어서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뻤다.
킥오프
첫 미팅은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수민님께서 해커톤을 위한 개발도 좋지만 해커톤 끝난 뒤에도 계속해서 운영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수민님의 이 말이 너무 인상적이었고 이 포부 덕분에 해커톤이 끝난 뒤에도 운영과 개발을 하려면 프로젝트를 어떻게 설계하면 좋을 지 계속 고민했던 것 같다.
아이디에이션
노션 문서에 각자 만들고 싶은 아이디어들을 적어왔다. 여기서부터는 채은님의 진행이 너무 좋았다. 채은님께서 아이디어를 정할 수 있는 기준점을 먼저 적어와주셨는데 이 부분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채은님께서는 이 이후로도 계속 기준점에 대해 제시해주셨는데 여기서 PM의 존재 의미를 깨닫게 된 것 같다. 채은님의 진행 능력과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바로 옆에서 보고 배울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았고 다른 사람의 4~5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서 너무 귀중한 시간이었다.
채은님의 지휘에 따라 아이디어를 발산하고 다시 좁히고 발산하고 다시 좁히는 과정에서 한사람 한사람의 피드백들이 너무 좋았고 특히 은찬님의 피드백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많았다.
그리고 개발..
개발을 하면서 개인적으로는 좋았던 점도 많았고 아쉬웠던 점도 많았고 힘든 점도 많았다. 프로젝트를 개발하며 개인적으로 느꼈던 점들을 풀어보려고 한다.
우선 좋았던 점은 이전에 업무 하면서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꼈던 점들을 많이 보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폴더구조나 상태관리를 사용하면서, 그리고 인애님과 계속 토의를 하면서 내가 원하는 이상적인 개발을 할 수 있었다. 이전에는 명확하지 않은 폴더관리와 상태관리, 그리고 제대로 정리되지 않고 정의되지 않은 수많은 타입들 때문에 개발을 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폴더 관리와 상태 관리를 설계할 때 최대한 결합도를 낮추고 응집도를 높이는 개발을 하려고 노력했고 그 결과 DX가 너무 좋아졌다고 스스로 느꼈다.
그리고 shadcn/ui와 tailwind를 처음 사용해봤는데 개발 경험이 너무 좋았다. 코어가 되는 컴포넌트를 직접 설계 해야 하는 부담이 적었고 클래스 이름을 직접 지어주지 않았던 것이 너무 편했던 것 같다.(이전에는 styled-components를 사용해서 이름을 계속 지어줘야 했다.)
그리고 api 통신 기능을 개발할 때 @openapitools/openapi-generator-cli를 사용했는데 이것도 너무 편리했던 것 같다. 백엔드 스펙이 변경될 때 이전에는 하나하나 찾아가며 타입을 작성했는데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라이브러리를 사용해 타입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었다.
아쉬웠던 점은 내가 사용해보고 싶었던 canvas api를 사용해보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래픽스를 조금 공부하면서 canvas를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UI나 기능 면에서 canvas가 들어갈만한 부분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을 적용해보고 싶었는데 시간적인 부분에서 애니메이션을 적용하기 어려웠던 것 같다. 이부분은 앞으로 프로젝트를 발전시키면서 적용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
힘들었던 점은 프로젝트 초기 세팅 부분이었다. 설계를 잘 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보니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어 실질적으로 개발하는 시간이 계속 미뤄졌던 것 같다. 이 부분도 앞으로 어떻게 해야 보완할 수 있을 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10일간의 해커톤의 끝, 그리고 수상! 출시!
10일 간 나름대로 여러 고민을 하면서 개발을 마쳤고 마지막 날에는 점심도 안먹고 계속 수정과 배포를 반복했다. 모든 팀원의 노고가 담긴 우리 서비스가 정말 마음에 들었지만 결과는 어떻게 될 지 몰라 기대를 하지는 않았는데 1pick에 선정되어 너무 기뻤다.
수상을 하고 나서도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을 계속 수정하고 목요일에 글또 커뮤니티에도 우리 서비스를 공개했다. 서비스 체험 후기를 댓글에 계속 남겨주셨는데 너무 감사했다. 다른 사람들 통계를 볼 수 있는 부분이나 명언 카드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남겨주셨다. 개인적으로 페이지를 공유 했을 때 나오는 개인 맞춤 페르소나 이미지가 가장 마음에 든다.
여기에 다 적지는 못했지만 팀원들 하나하나 너무 감사하고 소중하다.🥹 개발 초기에는 생각보다 조금 힘들었는데 눈을 빛내면서 빨리 출시해서 후기 받고 싶다는 팀원들 덕분에 더 열심히 끝까지 개발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우리 팀원들, 정말 고생 많았어요. 감사합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글또 10기 1주일 활동 후기 (5) | 2024.10.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