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글또 10기 1주일 활동 후기

jinlee0310 2024. 10. 10. 02:08

1. 글또 참여 계기

글또에 참여한 계기에는 우연이 많았다.
주변 지인들이 추천해준 것은 아니고 깃헙에서 아주 예전에 팔로우 드린 분께서(그분은 아마 나를 모를 것이다) 글또 레포지토리에 속해 있었고 랠릿에서 본 인상 깊은 이력서의 주인분이 글또 활동을 하신 적이 있다고 해서 나도 참여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딱히 글또 모집에 관심을 갖고 찾아본 것은 아닌데 그동안 관심을 갖고 찾아본 동아리나 모임 등은 거의 탈락했기 때문이다.(ㅠㅠ)
그리고 사실 나는 글을 쓰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어릴 때는 백일장에서 상도 받았었지만 고등학교 때 이과에 가면서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떨어지는 국어와 글과 책과는 이별을 하게 되었다.(덕분에 대입 자소서 한 장 써본 적이 없다.)
그러다 우연히 글또 10기 모집 글을 보게 되었는데 삶의 지도조차 마감날에 작성했음에도 붙은 것을 보면 인연인 것일까. 아무튼 감사하게도 글또에 합격하여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2. 글또 활동 후기

정말 많은 사람들의 자기소개를 읽고, 인사를 나누고, 또 모르는 사람에게도 말을 걸어보면서 글또에 소속감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모르는 사람임에도 이모지를 30개나 달아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했다.
OT가 끝나고 여러 소모임에 들어갔다. 다진마늘, 글읽었또, 밈또, 감사회고해또 등등.. 특히 OT때 언급이 있었던 다진마늘이 가장 궁금했다. 활동을 시작한 지 1주일 정도 지난 지금은 다진마늘 운영진(?)에 들어가있다ㅎㅎ(커피챗도 예정되어있다.) 1주일만에 승진(?)을 한 것 같은 느낌이다.
종이비행기도 날려보고 대나무숲에 고민도 써보았다. 특히 너무 힘든 날 대숲에 고민을 적었는데 많은 분들이 응원의 이모지와 댓글을 남겨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나도 꼭 나중에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서비스를 운영해보고 싶어졌다.
글을 쓰려면 책을 좀 읽어야 할 것 같아 책읽어또에 들어갔고 그래픽스에 대한 공부도 계속 하고 싶어 쓰리제이에스해또에 들어갔다. 천천히 활동 영역을 넓혀 보면서 앞으로의 나의 진로도 같이 고민 할 예정이다.

3. 다짐

우선 미약하더라도 6개월을 꾸준히 활동해보는 것이 목표이다. 굵직한 활동을 하기에는 너무 대단한 분들이 많으셔서 내가 그런 활동을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6개월 이상을 꾸준히 해본 것이 많지 않기에, 이번에 그 목록에 글또 활동을 넣어보려고 한다.
그리고 글 쓰는 것과 좀 더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는 나를 표현하는 것에 너무 소홀했었다. 왠지 생색 내는 것 같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그리고 잘하는 엔지니어라면 굳이 표현하지 않아도 주변 사람이 다 알 것이라는 혼자만의 착각에 빠져 있었던 것 같다. 이번 활동을 통해 나 자신을 잘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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